그저 그런 귀신 이야기에 질리셨나요? 일반인들에게 귀신 이야기는 와닿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현실공포 이야기 즉, 귀신보다 더 무서운 사람의 이야기를 추천드리겠습니다.
'돌비 공포라디오'라는 유튜브 채널의 '시들무(시청자가 들려주는 무서운 이야기)'라는 콘텐츠에서는 사연자가 직접 참여하여 무서운 이야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연자들은 귀신 이야기들을 갖고 와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귀신에 의한 공포보다 더 오싹한 현실공포 이야기들이 있어서 이 이야기들 중 레전드 이야기들을 소개드립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실제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사건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담고 있습니다.
주의! 잠 못 잘 각오하고 시청하세요.
목차
1. 멀쩡한 사람이 염전노예가 되는 과정
https://www.youtube.com/watch?v=--WvsyWyeRg&list=PLvjagzFLlq9H89FfCJuTiP1t1dd0Vp0Y7&index=2
우리는 그동안 염전노예로 끌려가는 사람들은 지적장애인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뉴스에 그렇게 보도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멀쩡한 사람을 어떻게 염전노예로 만들 수 있었는지, 그 상세한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주인공은 낚시하기 좋은 섬이 있다는 지인의 소개를 통해 그곳으로 떠납니다. 도착한 섬에서는 몇 안 되는 사람들이 살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좋은 사람인 척 숙식을 제공해 줍니다. 그러나 제공해 주는 물에는 수면제 성분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것을 모른 채 지속적으로 마시게 된 주인공은 환각 상태에 놓이게 되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그들로부터 염전노예로 부려지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정신을 차리고 탈출할 수 있을까요?
사람이 몇 살지 않는 폐쇄된 마을, 특히 섬에는 가지 말아야 한다는 경각심을 느낍니다.
2. 고아원 아이들을 뼛속까지 빨아먹은 소시오패스
https://www.youtube.com/watch?v=r_gdtIOJ3VI&list=PLvjagzFLlq9H89FfCJuTiP1t1dd0Vp0Y7&index=3
한 자동차 영업사원에게 큰 손 고객이 접근해 옵니다. 그 고객은 본인의 조카들을 위해 자주 차를 구매하러 옵니다. '조카가 이렇게 많다고?' 영업사원은 의아함을 느꼈지만 실은 그 고객이 조카가 아닌 본인이 운영하는 고아원 아이들을 위해 선행을 베풀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고객에게 존경을 느낀 영업사원은 고객과 가까운 관계가 됩니다. 하루는 고객이 본인이 운영하던 벽돌공장을 영업사원에게 넘기려 합니다. 영업사원은 우연한 계기로 벽돌공장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이를 알게 된 고객은 영업사원을 제거하려 하는데... 무사할 수 있을까요?
사연자가 이는 실제 기사로도 났다고 합니다. 다만 기사에는 사건의 진상이 완전히 드러나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역시 수면 아래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들어볼 수 있는 돌비 공포라디오입니다.
URL:
https://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992240
3. 사람이 사라지는 명품샵
https://www.youtube.com/watch?v=hAKn9Qwl8aA&list=PLvjagzFLlq9H89FfCJuTiP1t1dd0Vp0Y7&index=8
어느 날 자동차 영업사원에게 찾아온 고객은 명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영업사원이 출처를 묻자, 고객은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중고 명품샵이 있다고 알려 줍니다. 솔깃해진 영업사원은 그 명품샵을 찾아갑니다. 개인정보를 제출해야만 명품샵에 입장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고 개인정보를 제출합니다. 명품샵은 입장 가능한 시간대가 개개인별로 달랐습니다. 명품샵으로부터 입장 가능한 시간을 제시받고 그때를 맞춰 입장합니다. 그러나 볼품없는 물건들만 진열되어 있다는 것을 안 영업사원은 흥미를 잃고 안 가게 됩니다. 그 고객은 얼마 후 연락이 끊어지게 됩니다.
얼마 후, 또 다른 고객이 영업사원을 찾아옵니다. 그 고객 역시 명품을 갖고 있었는데 그 역시 같은 명품샵에서 구매했다고 합니다. 이상함을 느낀 영업사원은 다양한 시간대를 예약하여 명품샵을 찾아가지만 허탕만 치고 옵니다. 그 고객 역시 얼마 안 가서 연락이 끊어지게 됩니다.
그 명품샵을 다니는 또 다른 고객을 통해, 영업사원은 명품샵을 갔을 때 본인은 다른 방으로 입장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명품샵의 진실을 밝히고자 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지인들이 없는 사람들은 신변이 매우 위험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느낍니다.
4. 돈으로 타인을 어디까지 파멸시킬 수 있는가?
https://www.youtube.com/watch?v=LpmEk28NDtU&list=PLvjagzFLlq9H89FfCJuTiP1t1dd0Vp0Y7&index=10
이건 듣고 있으면 혈압이 오릅니다. 말 그대로 돈이 많다면 타인을 어디까지 파멸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금수저 지인에게 한 번 실수한 걸로 고도로 지능적인 협박을 당하며 본인의 처자식까지 위협을 받고 본인의 사업까지도 몰락하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소름이 끼칩니다. 결국 주인공은 무사할 수 있을까요? 과연 이 이야기는 어떻게 해서 사연자가 알게 되었을까요?
이런 소시오패스와는 애초에 엮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5. 사람이 죽은 중고차는 어떻게 될까?
https://www.youtube.com/watch?v=pLBoRo8_TrA&list=PLvjagzFLlq9H89FfCJuTiP1t1dd0Vp0Y7&index=16
우리는 교통사고 및 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고들을 뉴스에서 접하게 됩니다. 이렇게 망자차(사람이 죽고 남은 중고차)는 어떻게 될까요? 전부 폐차될까요?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어디로 운송되며 어떠한 처리 과정을 거칠까요? 당신이나 지인이 구매한 중고차가 이러한 이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중고차에 이러한 이력이 있었는지는 중고차 판매원조차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이러한 중고차를 운송하는 일을 하는 주인공은 어떤 일을 겪었을까요? 그리고 어떤 과정을 거쳐 해당 이력이 숨겨지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