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이쁠 경우 이쁘다고 칭찬한다면 본인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자칭 연애 고수의 글들이나 유튜브 등을 보면 이러한 내용의 글들이 많다. 그들은 이쁜 여성에게 이쁘다고 말하지 말라고 한다. '날 이렇게 대한 것은 네가 처음이야'라는 반응이라도 노리는 것인가? 어차피 여성들은 눈치가 빨라서 다 안다. 뭐가 진짜고 뭐가 가식적인 행동인지. 앞서 말한 자칭 연애 고수들의 사고방식은 두 가지를 다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첫째는 상대방을 띄워 주면 본인의 가치가 내려간다는 것이고, 둘째는 상대방을 깎아내리거나 본인 자랑을 하면 본인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것이다. 결국 둘 다 동전의 양면과 같은 내용으로서 동일한 맥락이다. 하지만 당신의 가치는 이러한 것들 때문에 올라가거나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목차
2. 상대방을 깎아내리거나 본인 자랑을 하면 본인의 가치가 올라가는가?
1. 상대방을 띄워 주면 본인의 가치가 내려가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상대가 이쁘면 이쁘다고 해라. 절대 당신의 가치가 깎이는 것이 아니다. 인터넷에 보면 자칭 연애술사니, 작업술사니 하는 사람들이 상대가 아무리 예뻐도 예쁘다는 표현을 하지 말라고 한다. 이유는 상대를 띄워주면 본인 가치가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중요한 것은 상대가 당신에게 이성적 매력을 느낀 상태이냐가 좌우한다. 당신에게 매력을 느낀 상태라면 당신이 저런 말을 할 경우 당신에게 인정받았다는 생각에 기뻐할 것이다. 반면 당신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했을 경우에는 아무리 저런 말을 해 봤자 상대가 겉으로는 고마워해줄지언정 효과가 없다. 즉 '나는 이렇게 너에게 투자했는데 돌아오는 건 없구나'라는 생각에 상대에게 반감을 느끼게 되고 상술한 자칭 연애 고수의 글들이 탄생하고 마는 것이다. 매력을 보여주고 난 이후라면 상대에게 솔직하게 표현하라.
물론 당연히 아무 사람한테나 이성적인 호감표현을 하고 다니면 가벼운 사람, 바람둥이로 비칠 것이고 특히나 공동체, 조직 내에서 여러 사람에게 그러고 다닐 경우 더 할 것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고 잘 되고 싶은 사람에게 솔직하게 표현하라는 것이다.
2. 상대방을 깎아내리거나 본인 자랑을 하면 본인의 가치가 올라가는가?
같은 원리로 자랑하고 다니면 본인의 가치가 올라가는 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를 상상할 수 있는가? 예를 들어 삼성 이재용 회장이 '너 그거 알아? 나 돈 많아'라고 말하는 경우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본인 자랑을 하는 것은 본인의 가치가 낮다는 의미이며 이를 특히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귀신같이 캐치한다. 그래서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 순위권에 항상 허세를 부리는 남자들이 있는 것이다.
이로부터 탈피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로서 충분하다'라는 확고함이 필요하다. 내가 그녀에게 무엇인가 자꾸 어필하고 싶어지는 이유는 내가 그녀와 만나기에 충분치 못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이는 자존감 결여가 원인이며 이를 여자들은 금방 캐치하는 것이고 결국 매력 없는 남자로 판단당하게 되는 것이다.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것은 본인의 가치가 낮기 때문에 남의 가치를 내림으로써 그의 자존감을 빨아먹으려는 행위이다. 이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렇다. 본인은 그렇게 행동하면 본인의 가치가 올라가는 줄 알겠지만 본인보다 더 풍족한 사람들은 이미 느낀다. 이는 본인의 가치가 낮다는 표현인 것을 말이다. 풍족한 사람들은 애초에 그렇게 행동하지 않기에 이질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벼락부자가 상류층의 사회에 잘 끼지 못하는 것도 동일한 원리이다. 사회학에서 아비투스라는 것과도 연관성이 깊은데, 이는 개인의 취향은 배경과 환경, 가치관, 분위기, 종교, 사상, 권력이나 계층과 같은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뜻한다. 낮은 가치의 사람이 자랑을 하고 다니거나 남을 깎아내린다고 해서 본인의 가치가 높아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로서 본인 자랑을 하거나, 상대를 띄워줌에 따라 본인의 가치가 높아지는지, 낮아지는지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이와 관련한 영상을 첨부하며 이번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6oq1Fgc9Mw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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